일요일을 맞아 등산을 하려고 했는데 한파는 풀렸지만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해서 방향을 바꿨습니다.
정상쪽 보다는 그래도 먼지가 덜할거 같은 골짜기루요. 그래서 초암사에서 출발하는 소백산 자락길로 출발했습니다.
날씨도 너무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고 딱 적당했습니다.
여기서 바로 가면 국망봉, 왼쪽으로 빠지면 비로봉쪽으로 올라가는 입구인 삼가동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왼쪽으로 고고~
계곡은 이번 한파로 꽁꽁 얼었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은 참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중간 중간에 쉴 수 있는 벤치도 있어서 가족 나들이로도 좋습니다.
삼가동 달밭골에 다 와 가면 조금 가파른 오르막이 나옵니다. 오르막이래도 정상에 오르는 것에 비하면 산책 수준입니다. ^^
능선을 넘어가면 잣나무 숲으로 들어갑니다.
산에 오는 또다른 즐거움은 먹는 재미도 있어야죠.
달밭골에 오면 민박겸 식당이 있습니다. 손두부를 먹으려고 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해서 감자전에 막걸리ㅋ.
그다지 힘들지도 않고 산도 즐긴 보람찬 하루를 보냈네요. 산에서 못 먹은 두부김치는 집에서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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