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과 산행을 계획했으나 첫날부터 늦잠을... ㅜㅜ
빨리 준비하고 죽령을 올라가는 길에 나처럼 늦게 올라가는 차량으로 길이 막혔다.
어쩔 수 없이 중간에 내려서 해맞이를 하게 되었다.
그래도 죽령으로 늦게 올라가니 해돋이 후 빠진 차량들로 주차할 자리가 나서 나름 다행이었다.
스틱과 아이젠을 준비하고 제2연화봉대피소쪽으로 오르니 소백산 아니랄까봐 칼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얼은
손가락을 주물러 가며 2시간 가까이 오르니 제2연화봉대피소와 강우레이더가 보인다. 소백산대피소는 국립공원 대피소 중에
호텔급이라고 하던데 한번도 자보지는 못했다. 예약도 힘들고 집이 바로 밑인데 ㅋ. 그래도 언젠가 토요일 한의원 일찍 마치는 날에 한번
계획해 봐야지.
대피소 취사장에서 간단히 컵라면 하나 먹고 내려갈 준비를 했다. 늦잠 자느라 아침도 안먹고 나와서 더 나아갈 기운도 없었다.
결국 컵라면 하나 먹으러 앞산에 오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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