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이야기

구안와사, 와사풍, 안면마비, 입이 돌아갔어요-영주 신한의원 영주시

영주 신한의원 2018. 4. 25. 10:22

어느날 갑자기 물을 마시는데

입옆으로 물이 주르륵 흐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쪽 얼굴이 얼얼하고 움직이기가 둔해집니다.


드라마에서도 가끔 나오는 안면신경마비, 구안와, 와사풍이라고

하는 병입니다.



환자는 한쪽 얼굴이 마비되어서 비뚫어져서

외관상으로 보기흉해지고 씹거나 말하는데 불편함을 느껴

심리적으로 굉장한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안면근육의 마비('이,우'발음이 안됨)로 입이 반대쪽으로 돌아가고 눈이 덜 감기게 되며

 더불어 눈물조절장애, 청각의 과민, 미각장애등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안와사는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나뉩니다.

중추성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중풍으로 팔다리마비와 같이 오는 경우이며

얼굴이 마비되어도 이마에 주름을 지을 수가 있으며

말초성은 뇌 안면신경핵 이후에 마비가 오는 것으로

한쪽 얼굴이 마비되면서 이마에도 주름이 지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기에는 말초성이 더 심하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말초성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벨마비가 대부분이며

과로, 몸살, 장거리여행이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주로 발병하는 편입니다.

한방에서는 얼굴에 지나가는 위(胃) 경락에 풍이 들어가서

생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회복은 일반적으로 말초성이 더 쉽습니다.

말초성은 대개 3~6주간의 치료기간을 요구하며

10%정도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 빠른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과로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침과 뜸으로 풍을 몰아내고 경락을 소통시켜주며

약침, 봉침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풍을 치료하며서 면역력을 높이는 약물을 겸하게 됩니다.


-영주 신한의원-